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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4 성학집요 p.81~p.87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할 수가 없다. 시는 사람의 정감에 근본을 두고 사물의 이치를 담고 있는 것이어서 시를 읽으면 풍속의 성쇠를 검증할 수 있고, 정치의 득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사리에 통달하고. 심기가 화평해질 수 있다." p.84 "시를 읽지 않았을 때에는 담장을 마주 대하고 있는 것과 같을지 모르지만 시를 읽은 뒤에는 곧바로 담장을 마주 대하고 있는 것과 같은 상태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시를 읽은 보람이 있다." p.85 시를 이토록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렇게 시를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에는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일들이나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가감 없이 드러냅니다. 시적 표현을 통해서 더 극적으로 표현하여 독자로 하여금 느낌이 더 잘 전달되게끔 합니다. 시를 읽은 후라면 ..
2021.8.5 (목) 광화문 코스 : 종로3가 -> 종각역 -> 충정로 -> 아현역 -> 이대역 -> 신촌역 -> 집 거리 : 6km 시간 : 01:21:15 걸음 : 8500 음악 : Shostakovich Symphony No.7 1st Tchaikovsky Souvenir de Florence 역시 어플은 또 말썽이다. 다음부터는 Relive 어플로 경로 측정을 해야겠다. 오늘은 취뽀한 친구가 한턱 쏜다고 해서 친구 집 근처인 종로3가로 놀러 갔다. 약속은 저녁 6시였으나 12시부터 가서 근처에서 책을 읽었다. 역시 돌아오는 길에는 걸어왔다. 쪼리를 선물로 받았다. 오랜만에 밖에 나가는 날이라 쪼리를 신고 걸어갔다. 돌아올 때는 걸어와야 하니 러닝화는 가방에 담아 갔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햄버거이다. 홍대입구역 앞..
2021.8.4 (수) 망원시장 코스 : 홍대 -> 망원역 -> 망원시장 -> 망원한강공원 -> 양화대교 -> 합정역 -> 집 거리 : 6.57km 시간 : 01:46:23 걸음 : 7085 음악 : X 집에서 너무 공부가 안돼서 카페에 갔다. 돈을 아끼려 아메리카노가 가장 싼 컴포즈커피를 갔다. 아메리카노 아이스가 1500원이다. 사이즈도 큰 사이즈라 갓성비 아메리카노다. 심지어 7잔 마시면 1500원 할인쿠폰이 나오는데 이것마저 혜자다. 커피도 맛있다. 눈 감고 먹으면 스타벅스 커피랑 아무도 구분하지 못할 듯하다. 에어컨이 너무 세서 냉방병에 걸릴 뻔했다. 오후 5시경 카페에서 나와 하이킹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망원한강공원을 가고 싶었다. 동아리 후배가 망원시장에서 공익으로 근무하고 있어 잠시 들렀다 가느라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다..
2021.8.3 (화) 성학집요 p.76 ~ p.80 "글을 읽으면서도 의심할 줄 모르는 것은 처음 배우는 사람의 공통된 문제이다. 이것은 대부분 평소에 많이 읽기만 하고 많이 얻는 데만 힘썼을 뿐 자세하게 터득할 겨를도 없이 서둘러 대충 이것저것 마구 읽은 탓이다." p.76 여기서는 글을 읽으면서 의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책을 내가 읽는 것이지 저자가 읽는 것이 아닙니다. 저자가 말하는 바를 무조건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항상 의심하고 왜 이렇게 말했는지 생각하며 글을 읽어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깊게 생각하면서 읽는 것이 쉽지 않은 게 당연합니다. 한 권을 읽는 것보다 여러 권의 책을 읽는 것이 우리에겐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양서를 단숨에 훑고 넘어간다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좋은 책은 꼭 깊게 생각하여 의심하고 질문하며 책에서 답을..
2021.8.3 (화) 서강대교 코스 : 집 -> 합정역 알라딘 -> 상수역 -> 서강대교 -> 밤섬 -> 서강대교 -> 홍대 후문 -> 집 거리 : 7km 시간 : 01:30:28 걸음 : 8725 음악 : Mahler Symphony No.2 Tchaikovsky Souvenir de Florence Holst 'The Planets',"Jupiter" 역시 또 어플은 말썽이다. 하지만 괜찮다. 뭐 기록이 중요한 게 아니니까!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또 우울해졌다. 에어컨을 안 틀어서 그런가 계속 축 쳐져있고 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오전 시간에는 그나마 집중이 잘 됐지만 오후에는 거의 널브러져 있었다. 기운이 없이 널브러져 있을 때면 우울감이 몰려온다. 이럴 때는 서강대교가 최고다. 다시 책을 읽고자 오랜만에 합정역 ..
2021.8.2 (월) 성학집요 p.72 ~ 76 "만약 한가한 때에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일을 당하여 생각하면 이미 일에 대처하지 못한다. 일은 모름지기 먼저 그 사리를 깨달아야 한다." p.72 모든 일과 사물을 깨닫지 않고 하나만 깨닫더라도 그로 인해 다른 것들이 파생되어 깨달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위의 말은 한가한 때에 궁리하지 않는다면 일이 닥쳤을 때 사물의 이치도 모른 채 대처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생각한다는 것은 사물에 대한 궁리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모든 일과 사물에 대해 깨달은 것을 통해 자신에게서 살피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의심할 줄 모르는 까닭은 실제로 공부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부를 한다면 모름지기 의문이 생겨서 반드시 실행하지 못할 곳이 있다. 이것이 바로 의심하는 것이다." p.72 우리나라 ..
2021.8.1 (일) 광흥창 코스 : 집 -> 상수역 -> 광흥창역 -> 신촌역 -> 집 거리 : 3.54km 시간 : 00:43:29 걸음 : 4544 음악 : Mahler Symphony No.1 1st 원래 계획은 서강대교 - 마포대교 코스였지만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잠깐만 걷다 들어오기로 했다. 대흥역까지 가려고 했지만 내일 수업 준비를 덜 한 부분이 있어서 일찍 집에 들어왔다. 지금까지 했던 하이킹 중 가장 짧은 거리였다. 가볍게 다녀올 수 있었지만 많이 아쉬웠다. 비가 와서 그런지 달팽이가 인도로 나와있었다. 얼른 풀숲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거리라 그냥 두면 밟힐 것 같아 나뭇잎 위로 옮겨줬다.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도로가 꼭 약밥처럼 생겼다. 걸은 거리도 짧고 해야 할 일도 아직..
2021.7.31 (토) 신촌 코스 : 집 -> 신촌 -> 연대 앞 -> 이대 정문 -> 금화터널(우회) -> 신촌 이마트 -> 집 거리 : 5.79km 시간 : 01:17:25 걸음 : 6952 음악 : Tchaikovsky Symphony No.5 별다른 목적지 없이 그냥 걸었다. 저녁에 한국-멕시코 축구 올림픽 8강전이 있어 경기를 보면서 술이 마시고 싶었다. 안주로 초밥을 사 올 겸 마트에 가기 전에 좀 걷다 가야겠다는 생각에 신촌 쪽으로 일단 걸었다. 목적이 없이 그냥 걷는 것도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왼쪽으로 가고 싶으면 그쪽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직진하고 싶으면 그냥 직진했다. 그러다 보니 빨대 모양의 음수대가 보였다. 디자인이 신기했지만 흐음..? 싶었다. 오히려 음수대 말고 여름에 빨대 입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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