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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우리는 지금까지 쉬는시간을 잘 못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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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글에서 설명한 '뽀모도로 공부법'의 기본형은 25분 공부하고 5분 휴식하고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과연 이 5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더 나아가 공부하는 도중 쉬는시간은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대부분 사람들은 아마도 쉬는시간이 되면 휴대전화로 유튜브로 영상을 보거나 인스타그램을 뒤적이며 새로 올라온 친구들의 스토리를 보는 일을 많이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5분의 쉬는시간을 기다리게 되고 심지어 공부하는 도중에 쉬는시간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게 된다. 이렇게 잘못된 쉬는시간 때문에 우리 뇌는 점점 망가져간다.

 

 왜 쉬는시간에 휴대폰을 보는 행동이 이렇게 처참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일까?

 

 이것은 바로 우리 뇌의 '보상' 체계와 '휴식' 체계가 겹쳐버렸기 때문이다.

 

 쉬는시간에 휴대폰으로 재미있는 유튜브 영상이나 인스타그램을 보는 것은 우리에게 하여금 새로운 흥미를 유발하고 주의력을 돌려놓는다.

 

 이때 휴대폰의 새로운 흥미로 돌아서버린 우리의 주의력은 5분 후에 다시 공부로 돌아오기가 매우 어렵다. 5분만 보고 공부해야지 했다가 한 시간째 휴대폰을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때문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로 인해 휴식과 보상이 겹쳐지게 된다는 것이다. 휴식시간을 보상받는 시간이라고 인지하는 순간 우리는 휴식이 아닌 보상을 원하게 된다. 이때문에 우리는 휴식시간이 오려면 10분이나 더 남았지만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보상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위와 같은 습관이 반복되고 습관이 되어버린다면 공부를 하기 위해 휴식을 하는 것이 아닌 휴식을 위해 공부하는 상황이 돼버리고, 갈수록 쉬는시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다.

 

 결론은 우리 뇌가 휴식시간 ≠ 보상시간 임을 인지시켜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휴식시간과 보상시간을 따로 구분해주어야 한다.

 

 휴식시간에는 말 그대로 뇌가 아무런 자극을 받지 않는 시간을 갖춰야 한다.

 

 뇌를 쉬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잠을 자거나 잠잘 시간이 되지 않는다면 자는 척이라도 하는 것이다.

 

 우리 뇌는 자면서 뇌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다시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게끔 뇌를 청소한다.

 

 자는 척을 하는 것 또한 뇌가 잠을 잔다고 인식하여 어느정도 수면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멍때리기도 쉬는시간을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아무런 자극 없이 멍때리면 우리 뇌는 신기하게도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여 뇌를 청소한다.

 

 또한 휴식시간과 별개로 보상시간을 따로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예를들어 오늘 하루 할 공부를 다 끝나고 내일의 계획까지 끝내면 유튜브를 보고 인스타를 보겠다 하는 식으로 스스로에게 임무를 주고 임무를 완수한 경우에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휴식과 보상을 잘 구분하여 공부해서 모두 원하는 시험이나 학업에서 좋은 성적을 얻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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