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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2021.7.29 (목) 뚝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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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 서울숲 -> 뚝섬 -> 왕십리 -> 신당역 -> 을지로4가 -> 시청 -> 충정로역 -> 아현 -> 이대 -> 신촌 -> 집

거리 : 14km

시간 : 02:44:07

걸음 : 15686

음악 : X

 

 아침부터 쌍둥이 누나를 만나러 서울숲에 다녀왔다. 밥 사준다길래 뛰어나갔다. 난포? 라는 서울숲에 핫하다는 밥집에 가서 이것저것 많이 먹었다. 맛은 그럭저럭이었다.

 

 

 그 후에 무슨 카페를 갔는데 한쪽 벽이 통유리로 되어있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오랜만에 조용한 곳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진을 첨부하지 못해서 약간 아쉽지만 여긴 하이킹 카테고리니 일단 넘어가도록 하자..

 

 오늘도 어김없이 집에는 걸어올 작정으로 출발했었다. 거리는 약 13km라고 찍히길래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스럽게도 오늘 날씨는 흐려서 그리 덥지 않았다.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가끔가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질 때도 있었다. 나름 시원한 하이킹이었다.

 

 

 오후 세시인데도 도로 위에는 차가 많다. 항상 대교를 지났었지만 오늘은 성동교라는 작은 다리를 건넜다.

 

 

 성동교는 중랑천 위를 지나 한양대역으로 이어진다. 대교를 지날 때는 항상 깊어 어두운 한강물을 볼 수 있었지만 중랑천은 달랐다.

 

 깊은 물은 고요하고 묵직하지만 얕은 강은 힘차다. 힘찬 물소리 덕분에 성동교를 지나는 내내 계곡에 온 듯했다.

 

 

 을지로4가 역을 가는 도중 건어물시장을 발견했다.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다. 새우 두 마리가 입구를 알렸다.

 

 왜 하필 을지로가 노가리 골목으로 유명한지 이제야 알았다.

 

 

 힘들게 걷다가 신기한 동상이 있길래 찍었다. 사실 어딘지 기억도 안 난다... 앞으로는 사진 찍고 바로바로 어디였는지 기록해야겠다.

 

 

 오늘따라 걷는데 너무 더웠다. 기온이 높지는 않았는데 너무 습해서 더 덥게 느껴졌다. 

 

 그러던 도중 작은 인공 호수 하나를 발견했다. 잠시 물소리를 들으며 쉬었다가 출발했다.

 

 

 서울시청이다. 약 2주 정도 하이킹을 하면서 여기만 3번째 지나치는 중이다. 'I SEOUL U'라는 문구를 서울숲에서만 봤었는데 시청 앞에 이 문구가 있는지는 이제 알았다.

 

 자세히 보니 서울의 'O'가 알파벳 O가 아니고 자음 'ㅇ'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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