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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는 진(眞),선(善),미(美)로 나눠진다. 왜, 누가, 이런 순위를 정했을까?
플라톤은 영혼을 이성/지성을 담당하는 머리, 도덕/의지를 담당하는 가슴, 욕구/욕망을 담당하는 위장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머리는 진(眞), 가슴은 선(善), 위장은 미(美)로 말하기 시작하게 된다.
인간의 정신활동의 결과물은 문화로 나타난다. 여기서 이성/지성은 학문, 도덕/의지는 종교를, 욕구/욕망은 예술이라는 문화를 낳게 된다. 학문에 의한 과학혁명이 중세에서 근대과학으로 넘어오는 발판이 되고, 종교개혁을 통해 근대로 접어들며, 르네상스에 의해 예술의 혁명이 일어나게 된다. 진, 선, 미는 각각 제 자리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플라톤은 이 세 부분이 제자리에서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할 때 국가가 번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머리에 해당하는 지배자, 가슴에 해당하는 수호자(군인), 위장에 해당하는 노동자로 신분을 나누게 된다.
언뜻 보면 진,선,미는 등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작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그러면 결국 최고의 나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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