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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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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대가 - 에드워드 데시(Edward Deci) 과연 회사에서 성과급을 준다고 직원들의 능률이 오를까요? 아이들에게 이번 시험 잘 보면 전자기기를 사준다고 말하는 것이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수 에드워드 데시(Edward Deci)는 '예고된 대가는 일의 능률을 저하시킨다' 라고 말합니다. 1940년대에 독일의 심리학자 카를 둔 커는 '촛불 문제 실험'이라는 유명한 실험을 했습니다. 이 실험은 상자에 담긴 압정, 성냥, 양초를 가지고 촛농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초를 벽에 붙이게 하라는 문제를 내는 실험이었으며, 대부분 성인은 이 문제를 약 7~9분 만에 풀었습니다. 이 문제의 정답은 압정이 담긴 상자를 비우고 상자를 벽에 압정으로 고정시킨 후에 그 상자 위에 촛불을 붙이는 것입니다. 이 실험이 ..
페르소나(Persona) -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 가족과 있을 때, 친구와 있을 때, 직장 혹은 학교에 있을 때, 모르는 사람들과 있을 때 우리는 항상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합니다. 심지어는 때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처럼 행동할 때도 있습니다.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 칼 융(Carl Gustav Jung)은 이것을 '페르소나(Persona)'라는 개념으로 설명했습니다. 페르소나의 어원은 '인격', '위격'이라는 뜻을 가지는 라틴어가 어원이며, 극 중에 배우들이 쓰는 가면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것을 칼 융은 '타인에게 인식되는 내 모습', '개인과 사회에서 맺어지는 일종의 타협'이라는 개념으로 확장하여 설명했습니다. 페르소나는 '나 자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보이는 나'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입니다. 직장에서의 나, 가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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