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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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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의 존재 - 뉴턴 vs 라이프니츠 17세기 말, 영국과 독일에서는 누가 먼저 미분을 발견했냐 하는 싸움이 번졌다. 기록에 의하면 뉴턴이 라이프니츠보다 10년 먼저 미적분학을 정립했지만 발표는 라이프니츠가 먼저 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뉴턴이 자신이 먼저 발견한 것을 라이프니츠가 베낀 것이라고 말하며 진흙탕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뉴턴은 이후에 영국의 왕립협회 협회장이 되고, 라이프니츠는 독일의 과학 아카데미 원장이 되었으며 이 진흙탕 싸움은 국가의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번졌다. 실제로 이 싸움으로 약 100년간 독일과 영국 사이에 학문적 교류가 뜸했다. 이 다툼은 소위 '미분전쟁'이라고 불린다. 이렇게 싸웠던 뉴턴과 라이프니츠는 시공간에 대한 개념도 서로 달랐다. 뉴턴의 시공간에 대한 개념은 절대주의이며 물질이 존재하지 않아도 시공간은 존..
패러다임의 전환 - 토마스 쿤 토마스 쿤은 그의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과학 혁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패러다임'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설명했다.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사용하곤 한다. '아이폰 출시로 인해 휴대폰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라던지 '인터넷 강의의 시작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처럼 말이다. 패러다임이라는 언어를 처음 정의한 것은 미국의 과학자 겸 철학자 토마스 쿤이다. 패러다임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이론적 틀이나 개념의 집합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과학 법칙들은 기원전 300년 경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정의되었으며 약 2000년 가량 유지되었다. 대표적으로 17세기에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 의해 역학 혁명이 이루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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