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철학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파설, 상기설 -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4대 성인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성인이라고 하면 왠지 기품 있고 범접할 수 없는 영역에 있는 사람처럼 느껴지겠지만 소크라테스는 성인이라는 칭호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가졌다. 술을 좋아하는 술고래였으며 주변 사람들은 소크라테스가 술을 그렇게 먹는데도 취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동네 젊은이들과 술을 자주 마시면서 토론을 자주 했다. 토론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모르는 것을 깨우치도록 도왔으며 당시 소피스트들은 그것이 못마땅하여 소크라테스를 이단으로 여기고 재판에 넘겼고 재판에서 했던 이야기가 바로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다. 물론 소크라테스가 쓴 것은 아니고 그의 제자 플라톤에 의해 전해졌다. 소크라테스는 온 동네 젊은 청년들에게 토론과 강의를 하고 다녔지만 정작 수업료는 받지.. 쾌락주의 - 에피쿠로스 Epicurus의 쾌락주의의 시작은 Democritus의 원자론의 계승이다. 인간은 그저 원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원자들의 이합집산일 뿐이라고 본 Epicurus는 인생을 사는 데에 있어 사명감, 목적, 의미 등은 필요 없다고 보았다. 단지 중요한 것은 바로 행복, 쾌락이었다. 쉽게 말하면 ‘인생은 즐겁고 행복하면 된다’라 생각한 것이다. 이런 사상을 ‘쾌락주의’라고 부른다. Epicurus는 ‘행복 = 갖고 있는 것/가지고 싶은 것’으로 정의했다. 예를 들어, 갖고 있는 돈이 1만원이고, 가지고 싶은 돈이 10만원이라면 행복은 0.1이 되는 것이다. Epicurus의 말 대로 한다면, 갖고 있는 것이 적다면 가지고 싶은 것을 줄임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Epicurus는 ‘나는 빵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