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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는 다르게(역행자_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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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휴학했을 당시, 왜 살고 있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던 때에 나에게 책을 읽게 해 준 유튜버, 자청. 그의 블로그 글을 보며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돈을 이렇게도 벌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해 주었다.

 

 책 한 권도 읽지 않았던 내가 책을 꾸준히 읽게 해 준 사람이며, 어떻게 해야 성공할지 청사진을 그려준 고마운 사람이다. 누군가는 자청에게 사기꾼이네 어쩌네 하며 악플을 다는 사람이 있지만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나를 변화하게 만들어준 매우 고마운 분이다. 물론 아직 내가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내가 성공한다면 가장 먼저 떠올릴 사람이다.

 

 자청님이 예전부터 항상 책을 낸다고 말만 했다가 드디어 책이 나왔다. 책이 나오자마자 바로 읽지는 못하고 책을 낸 사실마저 까먹고 있었지만 알라딘에서 어떤 책을 살지 둘러보다가 바로 보여서 샀다.

 

 이 책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총 7단계에 걸쳐 설명하며, 이 루트를 타고 성공하는 사람을 책에서 '역행자'라고 칭했다. 그렇지 못하고 보통 사람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을 '순리자'로 분류했다.

 

 7단계 중에서 마지막 두 단계는 나와는 맞지 않는 내용이라 핵심 내용인 5단계까지만 정리해보려 한다.

1. 자의식 해체

 자의식이 강한 사람은 남이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한다. 나와 비슷한 내 또래의 사람이 돈을 많이 벌었다거나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부러움과 질투심이 생겨나며 그 사람을 까내리기 바쁘다.

 

 인터넷에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종종 그렇다. 과잉자의식으로 본인만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자의식은 본인의 성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누군가 성공했다는 기사나 글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한 것이다. 그 후에 어떻게 행동할지가 가장 중요하다. 상대방을 까내리면서 내 마음을 편하게 할지, 아니면 저 사람은 어떻게 했길래 저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지를 생각할지. 당연히 후자가 나의 성공에는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자의식을 깨는 연습으로 시기질투는 버려야 한다. 내가 어떨 때 안 좋은 기분이 드는지, 왜 그러한 기분이 드는지 분석하고 그 대상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어떻게 해서 성공했는지 배울 점을 하나라도 배워가자. 그게 본인에게 훨씬 도움이 된다.

 

 " '나는 어떤 발언에 과민반응하고 기분 나빠할까?', '이 행동이 과잉자의식에서 나온 게 아니었을까?', ''자의식 상처를 막기 위한 행동은 아니었을까?' 이러한 질문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자." p.93

 

 

2. 정체성 만들기

 자의식을 해체해서 좋은 점을 쏙쏙 골라 나에게 적용시키려 노력하는 게 익숙해졌다면, 본인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무언가를 잘하려면 이미 프로가 된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나는 학원강사로 성공하고 싶다. 개념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고 재미있게 가르치고 싶고, 학생이 원하는 성적이 나오게끔 도와주고 싶다.

 

 수업을 하다 보면 아직은 내가 많이 부족하구나 느껴지고 자신감이 떨어질 때가 가끔 있다. 이 책에 말에 따르면 그럼에도 이미 내가 원하는 자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내 수업은 너무 쉽고 재미있어! 내 수업을 들으면 누구든지 수학 성적을 올릴 수 있을걸?이라는 생각을 하려고 한다. 물론 자만하는 건 아니다..

 

 이미 내가 학원 원장인 것처럼 행동하자. 학생 한 명 한 명이 내 학생이라고 생각하고, 100을 받았다면 150을 돌려줄 생각으로 일하자.

 

 독서를 잘하고 싶다면 독서모임에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떤 모임에 들어가면 집단무의식에 조종되는데 그렇게 되면 변화가 훨씬 쉬워진다.

 정말로 원한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하라.

 "정체성을 먼저 바꾸면 변화가 쉽게 만들어진다. 반면 정체성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계속 순리자로 살게 된다." p.98

 

3. 유전자 오작동 극복

 "현재 살아남은 우리는 잔머리 좋은 겁쟁이의 후손이다."

 

 아무리 우리가 노력한다고 한들 유전자의 노예임은 분명하다. 감정에 따라 행동하게 되며 생존과 관련된 습관들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

 

 이 본능들이 옛날에는 생존에 유리했다고 하더라도 생존권이 보장된 현대사회에서는 크게 필요하지 않다. 육체적인 것이라면 퇴화되었겠지만 유전자에 깊이 박혀있는 정신적인 본능들은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남아있다.

 

 우리는 생존에 유리하게 진화했지 돈을 잘 벌 수 있게 진화하지 않았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도 생존에 대한 유전자가 작동하게 되어 생존과 적응을 위해 현실에 안주하게 되며 순리자의 길을 걷게 된다.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막연한 두려움이 생긴다면 이게 과연 유전자에 의한 오작동인지, 정말 생존에 위협이 달릴 정도인지를 한 번 생각해 보자. 대부분 이유 없는 막연한 두려움일 것이다.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해서 역행자의 길을 걸어야 한다.

 

"진화의 목적은 완벽함이 아니라 적응과 생존이기 때문에, 이런 눈먼 진화로 우리 육체는 수많은 오류를 갖게 되었다." p.128

 

"본인이 수많은 결점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인정할 때 오히려 탁월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p.117

 

 

4. 뇌 자동화

 남들과 다른 길, 역행자의 길을 가려면 뇌 자체도 달라야 한다. 남들보다 먼저 생각해야 하며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해야 한다. 창의적이어야 하고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보다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뇌 가소성' 이론에 따라 IQ는 정해져 있지 않고 누구나 키울 수 있다. 특히 독서는 뇌 최적화를 위한 최고의 방법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꾸준한 독서를 통해서 뇌를 최적화시키자.

 

 책을 읽기 죽어도 싫다면 책에서 소개한 '22전략'을 사용하자. '22전략'은 매일 2시간씩 독서 및 글쓰기를 하는 전략이다. 하루에 두 시간은 꼭 독서를 해서 배경지식을 넓혀야 한다. 배경지식을 넓히는 순간 책을 읽지 않아도 저절로 지식이 생긴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붙듯, 독서로 뇌에 근육을 덧붙이자.

 

 독서 말고도 뇌를 자극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아예 새로운 길을 산책하거나 평소 출근길과 다른 루트로 출근하며 새로운 경험으로 뇌에 자극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권투 선수가 운동을 해서 '신체 최적화'로 이루어냈다면, 그것으로 평생 돈을 벌며 살듯이, 인간 또한 뇌를 한 번 최적화해 두면 일평생 앞서나갈 수 있게 된다." p.140

 

 

5. 역행자의 지식

 책을 많이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아서 성공의 길로 나가는데 연료를 들이붓자. 인간관계나 심리학에 대한 공부를 하며 사회생활을 잘하는 방법을 배우며 성공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책을 내 삶에 적용시키고 평소에 자연스레 배어 나오게 해야 한다. 책을 읽기만 하는 바보는 되지 말자. 책을 통해 배운 내용이나 생각을 실생활에 적용시키며 나를 변화시켜가야 한다. 실행이 없이 생각만 하게 된다면 몽상가에 지나지 않는다.

 

 삶에 어떤 지식을 적용해서 실행했을 때 만약 실패했다면 원인을 분석하는 철저한 피드백을 통해 나의 어떤 점이 부족한지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몸에 배어 자연스레 행동으로 나온다.

 

 이렇게 여러 분야를 섭렵하라. 상위 5% 안에 들 정도로 잘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상위 20% 정도 실력을 갖춘 분야를 여러 개 만들자. 그러면 세상에 나를 대체할 사람은 없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본인이 세상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는 실행을 하지 않는 이상 알 수가 없다." p.207

 


 글쓰기가 너무나도 싫었다. 미루고 미루고 항상 미뤘다. 하지만 '역행자'가 되려면 해야 한다. 지금 내 글 솜씨가 많이 부족하면 글쓰기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노력해야 한다. 그 시작은 매주 하나라도 글을 쓰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 하기 싫은 일 하는 날로 정한 날에는 글쓰기를 하자. 아침시간도 잘 활용해서 책도 읽자. 

 

"부러워말고, 시기질투 말고, 장점만 쏙쏙 빼와라. 책도 꾸준히 읽고 글도 꾸준히 써서 누구보다 좋은 머리로 세상에 나서라. 생존의 문제가 아닌데도 막연한 불안감이 든다면, 유전자 탓으로 돌리고 괜찮다고 스스로를 살살 달래야 한다. 실패하더라도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서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파악해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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