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2)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8.6 (금) 성학집요 p.94~p.102 "무릇 역사서를 읽을 때에는 사건의 자취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 모름지기 다스려짐과 어지러움, 편안함과 위태로움, 흥함과 쇠퇴함, 존속과 멸망의 이치를 알아야 한다." p.94 "모름지기 자신이 그 일의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사태의 이로운 점과 해로운 점, 시대의 재앙과 어지러움을 보아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책을 덮고 스스로 내가 이런 일을 당하면 마땅히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p.95 "그 사건만 기억하고 그 글만 외우는 것은 배우는 것이라 할 수 없다." p.95 역사서를 읽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는 한국사나 역사를 공부한다고 하면 몇 년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달달 외우기만 할 뿐 그 시대 상황에 내가 있으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짜 역사.. 2021.8.5 (목) 성학집요 p.87~p.94 "마음속에서 감정이 깊이 자극을 받으면 밖으로 분명하게 표현되는 것이다. 예컨대 하늘과 땅의 기운이 나의 내부에서 왕성하면 사물에까지 그 조화가 미치는데, 이러한 조화는 헤아릴 수 없이 신묘한 것과 같다. 그러므로 '조화롭고 순한 것이 속에 쌓이면 아름다운 색채가 밖으로 드러난다.'라고 했다. 이렇게 보면 거짓으로 음악을 음악답게 할 수 있겠는가?" p.87 "음악은 사람의 본성과 감정을 길러서 그르고 더러운 것을 말끔히 씻어내고, 더러운 찌꺼기를 깨끗이 녹여 없앨 수 있다." p.87 음악에 대한 말입니다. 음악을 들으면 에너지가 솟구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한 번쯤은 느껴보셨을 겁니다. 물리적으로 단순한 공기의 진동수 변화겠지만 우리가 받아들이기엔 평화롭고 위안이 되는 것이 신기합니다. 음악은 우.. 이전 1 다음